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자궁경 수술 후기에 대해서 남겼었는데요.
6월 14일에 자궁경 수술을 하고 두 달이 넘게 지났어요.
수술 후 그 달에 바로 생리를 하였고 그 후 규칙적으로 정해진 날짜에 두 번의 생리를 더 했습니다.
폴립제거 수술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부정 출혈 때문이었는데요.
생리 후에도 일주일씩 계속되는 부정출혈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오랫동안 생리대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가장 컸어요.
자궁경 수술후기
6월 14일 수술 후에 2주정도 지나고 생리를 했어요. 정기검진이 있어서 산부인과에 방문했는데 수술 후 첫 생리는 양이 적을꺼라고 하셨고,실제로 평소 생리때보다 양이 훨씬 적었어요. 그렇게 3일 생리 후 바로 출혈이 멈췄어요. 특별한 출혈증상이나 불편함은 없었고 회복이 금방되었던거 같아요. 다만 수술 후 1주일동안은 너무 오래걸으면 살짝 아랫배가 불편한 느낌은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자궁경 수술 후 한달
그리고 한달 후 다시 생리 주기에 맞춰서 시작되었고 양은 수술 전 보다 많이 줄었고 생리기간도 5일 , 그 이후에 부정출혈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어요.
정기검진은 수술 후 다음날, 그리고 일주일 후, 한달 뒤 이렇게 총 3번이었고, 항생제 투여는 수술당일날 2일치, 그 후 진료에서 3일치 더 처방을 받아서 먹었어요.
자궁경 수술 후에 14일이 지나서 등산같은 운동을 할 수 있었고, 수술 후 3~4일 지나서는 걷기 운동도 했어요. 아랫배 아픔이나 불편함은 전혀 없어서 사실 자궁경 수술을 미뤘던 걸 후회했어요.
자궁경 수술 후 두달
원래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정해진 날짜에 생리를 시작하였고, 5일정도 생리기간 후에 신기하게도 더이상 부정출혈이 생기지 않았어요.
수술 후 두번째 생리까지는 혹시나 싶어서 걱정을 했는데 세번째 생리 후에 부정출혈이 생기기 전처럼 깔끔하게 생리가 끝나서 홀가분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술’ 이라는 무서운 글자가 들어가는지라 그리고 생리 후 부정출혈 이외에는 딱히 불편함이 없어서 1년 넘게 수술을 미뤘는데 수술도 금방 끝났고, 회복 기간도 오래걸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생리대를 오래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들
Q. 수술 동네 병원에서 해도 될까?
A. 둘째를 출산했던 동네에 출산전문 산부인과에서 수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결정했어요. 자궁경 수술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보았고, 대학병원으로 가서 해야 하나 잠깐 고민도 했지만, 둘째 출산을 해주셨던 원장님의 실력을 믿고 하기로 결정하였어요. 전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출산 병원에서 진행하였지만, 각자의 사정에 따라 병원을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Q. 자궁경 수술 후 회복기간은 얼마나?
A. 자궁경 수술을 하고 회복 기간은 각자 차이가 있겠지만, 전 수술 당일에도 아프지 않았어요. 출혈은 3~4일정도 있었고, 오래 걷거나 앉아있으면 살짝 배가 불편한 정도였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케어 해야하기 때문에 평소랑 똑같이 생활했어요.
Q. 자궁경 시술 후 실비를 받을 수 있나?
A. 네 자궁경 수술이므로 실비를 청구해서 모두 받았어요. 그 외에도 손해보험에서 수술코드를 인정받아서 30만원 추가로 받을 수 있었고, 예전에 가입했던 보험에서도 수술비로 100만원 추가로 받았습니다. 수술전에 꼭 본인이 가입하신 보험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게 좋아요.
결론
자궁경수술 이후 두달이 지나고 정말로 부정출혈이 멈췄을까요? 네 ! 더 이상 부정출혈이 생기지 않아서 삶의 질이 상승했습니다. 처음 수술결정이 어렵지 수술 과정이나 후에는 고민 했던 것 만큼 큰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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