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독감! 우리집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유독 많이 걸려서 전파력이 더 대단하다고 하더니 우리집 초딩도 새벽에 열이 펄펄 나더라고요
독감은 열이 나고 하루 정도 지나야 정확하게 검사결과가 나온다고 하여서 열나는 첫날에는 목부음 증상 약 + 해열제만 받아서 진료 후 돌아왔습니다.
독감 증상
- 우선 열이 납니다. 해열제로 열이 떨어지긴 하지만 곧 다시 38~39도까지 오르더라고요. 해열제는 타이레놀보다 이부프로펜이 열이 더 잘 떨어졌어요.
- 목이 많이 아파했고 오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열도 계속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 코로나는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독감과는 열 양상이 달랐어요.
- 근육통도 나타나서 몸이 쑤시는 증상이 있습니다.
독감 확진 및 치료방법
독감 확진
독감은 코로나 검사처럼 면봉으로 코를 깊이 찔러서 확인해요.
독감이 확실하면 바로 검사키트에서 두 줄이 나오더라고요. A형 독감 확진입니다.
현재는 A형 독감이 유행이지만 간혹 B형 독감도 나오고 있어서 A형 독감에 걸렸더라도 B형에 또 걸리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비용은 25,000원이었고 검사 금액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독감 치료방법
독감은 코로나와 다르게 확실한 치료제가 있어요.
약으로 5일 동안 꾸준히 먹어야 하는 타미플루 그리고 수액으로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페라미플루
두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타미플루는 무조건 5일을 꾸준히 먹어야 하기 때문에 주사 치료없이 바로 약국 처방 받으면 되지만
5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하루 두번 씩 시간 맞춰 먹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금액은 수액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수액으로 맞는 페라미플루는 1~2시간 맞고 나면 바로 언제 독감이 걸렸나 할 정도로 회복력이 빠르고 좋아요.
대신에 금액은 10만원 정도로 비싸요.
아이가 이틀동안 열나고 오한증상 근육통을 겪다보니 저는 아이에게 수액으로 치료하기로 했어요.
페라미플루 수액과 해열제를 같이 맞으면서 간이 피검사를 했어요.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영양수액까지 같이 맞추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수액치료를 받더라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 더 열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해요.
아이가 독감 수액을 맞아도 열이 계속 난다면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독감 수액을 맞고 나서 그날 저녁부터는 열이 나지 않더라고요.
독감 전염기간 언제까지?
독감은 열이날때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가 열이 나면서 부터 다른 가족에게 전염될까봐 바로 아이 방에 격리시켰어요.
독감은 열이 안나고 24시간이 지나야 전염력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병원에서도 독감 완치 증명서를 그 기준으로 써주더라고요.
타미플루 약을 먹게되면 5일동안 꾸준히 먹고 난 후에 완치되었다고 판단하지만
수액으로 치료받으면 열이 떨어지고 24시간 후 완치증명서를 받을 수 있고 단체생활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니까
수액치료를 받는게 훨씬 더 좋았어요.
아이가 완치 확인을 받고 하루 더 지나고 마스크 벗고 다른 가족들과 다 같이 생활했어요.
다행히 다른가족은 아무도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독감 잠복기
잠복기는 대략 1~4일 정도라고 하지만 길게는 일주일 후에도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독감 코로나 모두 겪어본 바로는 코로나의 전염력이 독감보다는 훨씬 강했고 같은 방식으로 격리를 해도
코로나는 온 가족이 다 겪고 지나갔지만
독감은 당사자 외에는 아무도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이의 식사를 챙겨주고 열체크 및 방청소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수시로 아이방에 왔다갔다 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그랬는지 무사히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독감치료비용 및 보험청구 방법
수액치료비가 10만원으로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고요.
거기에 검사비용 25,000원 , 해열제 30,000원 , 영양수액 50,000원
이렇게 해서 총 21만원 정도 나왔어요.
아이 보험 회사에 진료확인서와 진료비내역, 영수증을 첨부 어플로 실비보험을 청구하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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