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부었을 때는 단순한 불편감이 아니라, 우리 몸이 보내는 염증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보통 세균과 치태(치석), 면역력 저하, 피로 누적 등이 원인이 되며, 일시적인 증상이라도 방치하면 치주질환이나 치조골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잇몸이 부었을 때 가정에서 시도할 수 있는 완화법
- 구강 청결 관리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잇몸을 자극하지 않도록 양치하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활용해 치태를 제거하세요. - 소금물 가글
따뜻한 물에 소금을 타서 하루 2~3회 가글하면 세균 억제와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냉찜질
얼음을 천에 싸서 부은 부위에 대면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 진통·소염제 복용
이부프로펜 같은 일반 소염진통제를 단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자극 음식 피하기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 매운 음식은 잇몸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 마사지
세게 문지르지 말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에 도움됩니다. - 면역력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언제 치과에 가야 할까?
잇몸이 부었을 때 증상이 2~3일 내에 가라앉지 않거나, 통증·출혈·고름·이가 흔들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치과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얼굴까지 붓거나 발열, 씹을 때 통증이 있다면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잇몸이 부었을 때는 위와 같은 응급 처치로 일시적인 완화는 가능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통해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는 습관이 건강한 구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