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맞은지 한달, 지금 어떤 변화가 있을까?
보톡스 시술 후 한달, 기대했던 효과를 확인하고 관리에 주의할 시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한달 전에 보톡스 시술을 경험한 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변화와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경험자로서 느꼈던 실제 변화를 공유할게요.
보톡스 맞기 전 체크포인트
원래 주름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나이가 40이 넘어가고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주변에 가장 안전하고 흔하다는 보톡스 시술을 안받은 사람은 나뿐… ^^; 집에서 아무리 관리를 한다해도 한계가 있고, 얼굴에 주사를 맞는다는 막연한 공포감으로 망설이다가..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눈을 치켜뜰때마다 생기는 이마 주름이 너무 신경쓰임이 주사의 공포감보다 더 스트레스였기에 상담 후 맞기로 결심했습니다.
보톡스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국산과 독일산 중 어떤걸 맞을 지 결정해야했어요.
장단점이 있는데 국산은 내성이 생길 확률이 독일산 보다는 높지만 독일산에 비해 금액이 저렴했고, 독일산은 금액이 두군데 (이마, 미간) 10만원대 초반으로 금액은 국산보다 비싸지만 내성이 생길 확률이 훨씬 적다고해서 처음이니까 일단 독일산 (제오민)으로 맞기로 했습니다.
보톡스 맞을때
보톡스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엄청 다양해요. 피부과 전문의, 보톡스전문병원, 일반의가 있는 의원, 동네 작은 시술소?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는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에서 맞았어요. 나중에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대처가 빠를거 같고 전문의료인에게 받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톡스는 얇은 주사기로 주름부위에 수차례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에요. 당연히 주사바늘이 내 피부를 뚫고 들어오니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ㅠ
어떤곳은 마취크림을 발라준다고 하지만.. 저는 오직 아이스 롤러로만 이마를 문질문질 감각이 더뎌지게 만들었습니다.
세보지않았지만 의사선생님이 10~20차례 이마와 미간에 주사를 놓으셨고 맞을 때마다 고통이 … 생각보다는 버틸만했지만 얇은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주사바늘의 감각이 그대로 느껴져서.. 눈물이 찔끔나더라고요.
시술 후 과정 및 부작용 체크하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고 30분정도 약간의 미세 통증이 남아있었지만 괜찮았어요.
너무 뜨거운 곳만 (사우나) 피하면 된다는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사실 별 반응은 없고.. 매일 거울을 보면서 주름의 펴짐 상태를 체크해봤어요.
사실 시술 후 1주일이 지나도 주름은 그대로… 언제쯤 효과가 나타날지 의심이 되긴하더라고요.
1주일이 지나면서 서서히 주름의 깊이가 얕아진거 같지만 처음 시술 후랑 크게 변화가 없었고, 제가 갔던 피부과는 2주후 리터치도 무료로 해줘서 2주가 지나고 다시 리터치를 받으러 갔습니다.
리터치가 더 아팠던거 같아요.. 처음 맞을때는 모르니까 고통이 그나마 덜 했다고 느껴졌었고, 아는게 무섭다고 윽…
역시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다행히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한달 후에도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미세한 비대칭
- 근육 약화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표정
- 국소 부종이나 통증 지속
만약 위 증상이 심하거나 불편하다면 반드시 시술 병원에 상담을 요청하세요.
한달 이후 관리 방법
시술 부위를 세게 마사지하거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보습 관리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효과 유지에 중요합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완전 만족해요. 당연히 미세하게 주름이 남아있지만 그 전에 비하면 완전 이마에서 광이 나고 피부도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주변 반응도 맞길 당연히 잘했다! 에요.
재시술 타이밍
의사선생님께서도 일반적으로 4~6개월 주기로 재시술을 권장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너무 자주 맞는것 보다는 6개월에 한 번 맞는다!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맞으면 주름이 훨씬 많이 생기는 50대 이후에 보톡스를 맞지 않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주름이 적을꺼라고 하시더라고요.
개개인마다 보톡스의 효과 유지기간이 다르기때문에 내가 다시 맞아야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 쯤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시술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