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 바이러스- 영유아에게 잠복한 독한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상당히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소아들 사이에서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로 전파되며,  40도 이상의 고열을 유발하고 기침, 콧물, 인후통, 복통,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고열과의 전쟁!

 

고열은 이 바이러스의 특징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4~5일 동안 계속됩니다. 이러한 고열은 다른 일반적인 열을 초래하는 원인과 다릅니다. 고열은 예기치 않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모들은 걱정과 불안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고열의 시작

 

고열이 40도 이상까지 치솟더라도 해열제로 쉽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이 부은 증상 외에는 다른 특이점이 없어서  약을 먹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 이후에는 고열이 40도가 넘도록 급격하게 올라가고 오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아이는 힘들어하고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았고, 해열제로 열이 조절되면 입원이나 링거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밤에 계속되는 고열

고열은 밤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밤에는 아이를 깨워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열이 순식간에 40도넘게 훅 오르면 잠들어 있는 아이를 깨워 해열제를 먹이고 2시간뒤에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교차로  다시 먹이면서 더욱 걱정되었습니다.

 

열의패턴

 

고열은 오래 지속되었지만, 5일째부터 열의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해열제를 먹은 후 4시간 동안 미열로 열이 나지 않았고, 열이 올라도 40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몸이 열을 스스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했습니다.

 

설사하는 아이

 

아이가 배 아프다며 울기 시작하면서 탈수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고 피 검사를 한 결과,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증상은 아데노 바이러스가 이제 장을 통해서 빠져나가는 증상이기 때문에 나아가는 과정이었고, 수액을 맞으며 그동안 고열로 축났던 아이의 몸을 회복시키고 탈수 증상을 치료했습니다. 

꼬박 일주일을 고열과 설사 기침 증상으로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데노 바이러스. 안 걸리는게 최상이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아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로 무사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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